안녕하세요? 추억을 파는 리뷰어 추억파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드래곤볼 슈퍼 : 슈퍼 히어로의 메인 빌런 조직인 레드리본군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1. 레드리본군이란?
레드리본군은 소년시절의 오공이 괴멸시킨 사설군대입니다.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며,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의 조직입니다.
조직명과 같이 빨간색 리본 모양에 레드리본의 약자인 RR이 쓰여진
심벌마크를 새긴 제복을 입고 있거나 빨간색 스카프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드리본군 편은 원작기준으로 55편부터 112편까지 무려 58편이나 진행되는 에피소드이며,
42권판 단행본으로는 5권의 중반부터, 10권의 중반까지가 해당되는
오공의 모험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왜 오공에게 괴멸 됐는가?
레드리본군 역시 오랜 시간 드래곤볼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할어버지의 유품인 4성구를 찾는
모험을 하던 중인 오공과 부딪히게 된거죠.
이후 드래곤볼을 찾는 과정에서 오공과 그의 친구들은
레드리본군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레드리본군의 초능력자인 블루 장군과의
대결에서 오공, 크리링, 부루마는
죽음의 위기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블루 장군이 실패하자
살인청부업자 타오파이파이를 고용하여 블루장군을 처리하고,
성지 카린에서 오공의 친구인 인디언 보라를 죽게 만들었고,
이때부터 오공의 드래곤볼 모으기는 단순히
사성구를 찾는 모험이 아니게 됩니다.
죽은 보라를 살리고, 악의 군단을 섬멸한다는
두개의 뚜렷한 목적이 생기게 됩니다.
오공은 타오파이파이라는 강자의 앞에 한 번은 무력하게 패배하지만,
카린탑에 오른 뒤 무천도사급으로 파워업하여,
타오파이파이를 무찌릅니다.
이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오공은 혈혈단신으로
레드리본군의 본거지에 침투하게되고,
레드리본군의 총수 및 간부들을 모조리 물리치고,
조직 전체를 괴멸시키게 됩니다.
3. 레드리본군은 왜 드래곤볼을 찾고 있었나?
레드리본군은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온갖 악행을 서슴치 않습니다.
머슬타워를 세워 마을 사람들을 감시 억압하고,
심지어 성지 카린의 수호자엔 보라를
죽이기까지하죠.
이렇게까지하면서 드래곤볼을 찾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총수레드의 소망을 이루기 위함이었는데요.
세계정복?
부와 명예?
세계 최강의 몸?
아닙니다.
그의 소원은 어처구니 없지만 너무나 간절한 것.
바로 자신의 키를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원의 정체는 레드리본군이
거의 전멸되기 직전에 총수레드의
입에서 직접 확인되었고,
이에 큰 실망을한 2인자 블랙에 의해
레드총수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4. 레드리본군의 네임드 캐릭터.
가장 처음 만난 간부로 오공에게 단 2번의 공격에 넉아웃 된다.
머슬타워의 3층을 지키는 수문장.
엄청난 힘과 맷집으로 오공을 고전시키지만, 오공의 카메하메파에 당하게 됩니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인조인간!
모티브는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너거로 예상됩니다.
머슬타워 4층을 지키고 있는 화이트장군의 부하. 무라사키는 보라색이라는 뜻의 일본어입니다.
머슬타워편의 중간보스급이지만 58화에부터 63화까지 무려 6화에 걸쳐 등장합니다.
복장처럼 닌자이지만, 인술은 잡스럽기 그지없어, 시종일관 오공에게 고전합니다.
작중 첫 등장한 넘버링 레드리본군제 인조인간. 무려 8호기 입니다.
무서운 외모와 강력한 파워를 가졌으나, 의외로 마음씨 좋은 캐릭터로 적군이지만 오공을 도와줍니다.
후에 마을로 내려가 마을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됩니다.
머슬타워의 주인. 온갖 함정을 파 오공을 괴롭히지만, 인조인간 8호(핫짱)에 의해 타도 당합니다.
눈이 마주치면 상대를 결박시키는 초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능력으로 오공 일행을 거의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었으나,
약점인 생쥐가 나타나는 바람에 패배하고 맙니다.
무려 대령 계급입니다만, 딱히 위협은 없습니다. 그의 악행 덕에 보라와 오공이 신뢰를 쌓는 계기점이 되어 줍니다.
드래곤볼에서는 가끔 보이는 짐승형 인간입니다.
레드리본군의 소속은 아니지만, 레드리본군에 고용된 살인청부업자입니다.
카린의 수호자 보라를 힘으로 제압하여 죽음으로 몰아 넣었고,
가공할 무술 실력으로 오공을 위협합니다.
카메하메파 이후로 첫 등장하는 기공파인 도돔파를 오공의 가슴에 명중시키며,
오공을 일격사 시킬 뻔 했지만, 오공의 가슴에 있던 사성구가 완충 역할을 해주어 실패하게 됩니다.
이후 카린탑에서 강해진 오공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모티브는 영화 '사형도수'의 '상관일운'으로 예상됩니다.
93화에 딱 두컷 등장합니다. 특별한 활약은 없습니다.
블랙은 이름답게 흑인이며, 장신입니다.
특별한 능력은 없고, 로봇에 탑승하여 오공과 결투를 펼치다가
오공의 일격에 의해 로봇과 함께 폭사합니다.
외모는 왠지 모르게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떠오르네요.
레드는 레드리본군의 총수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매우 단신이며, 키를 늘리고 싶다는 야망으로
드래곤볼을 모으기 위해 세계최흉의 군사집단을 움직이다가
2인자 블랙에게 사살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5. 오공과의 질긴 악연.
레드리본군은 소년시절의 오공에게 괴멸당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또 나타난걸까요?
레드리본군과 또 다시 맞닥드린 건
드래곤볼 슈퍼 : 슈퍼 히어로가 처음이 아닙니다.
바로 오공이 유일하게 패배한 에피소드인 인조인간 셀편이 그것이죠.
오공이 괴멸시킨 레드리본군의 잔당인 닥터게로는
오랜시간 수채의 인조인간을 만들어내어 손오공에게 복수를 계획합니다.
소년시절 오공이 만난 인조인간 8호 역시 그가 만들어낸 것이며,
이 이후로 본인을 개조해 만든 인조인간 20호까지 무려 12체의 인조인간을 만들어 냅니다.
실제로 모습이 알려진 건 인조인간 13,14,15,16,17,18,19,20호로 13,14,15호는 극장판에서만 등장합니다.
닥터게로가 만든 인조인간들은 각자 특징이 있습니다.
13호는 에너지, 14호는 스피드, 15호는 파워 형입니다.
또한 이 셋이 융합하면 슈퍼13호가 됩니다.
마치 셀의 프로토타입 같은 모습이죠.
다만, 파괴마로 변하기 때문에 지성까지 좋아지는 셀과는 비교가 됩니다.
14호는 베지타에게, 15호는 미래 트랭크스에게, 그리고 합체한 슈퍼13호는 오공의 원기옥으로 소멸합니다.
16호는 완전 무기물로만 이뤄져 있으며, 게로박사가 만든 인조인간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감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격프로그램을 잘못 짰는지, 파괴와 전투를 싫어하고 자연을 매우 사랑합니다.
이런면 때문에 오반의 분노를 끌어내는 것은 동료들의 위기가 아니라 16호의 소멸이였습니다.
16호는 오반이 사랑하는 평화와 자연의 화신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비록 짧은 만남이였지만,
그의 소멸이 곧 자연과 평화의 소멸이라고 느낀 오반은 곧바로 분노하여 각성하게 됩니다.
17호와 18호는 유기물인 인간을 기초로하여 만들어진 인조인간입니다.
둘의 특징이라면 무한한 에너지이며, 전투력은 17호쪽이 약간 더 높습니다.
이들이 인간베이스인 이유는 셀과의 융합을 염두에 둔 닥터게로의 계획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17, 18호의 무한동력을 셀과 세포단위에서 융합시켜버려서 셀을 완전체로 만들기 위함이죠.
19호는 다시 무기물로 돌아왔습니다. 에너지 흡수식으로 17,18호와는 달리 무한동력은 아닙니다.
대신 에너지를 흡수할 수록 강력해진다는 설정이 있어서,
1단계 셀의 실험 모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오공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한껏 강해졌지만,
슈퍼사이어인화한 베지타에게는 역부족이였기 때문에
베지타의 빅뱅어택으로 소멸합니다.
20호는 닥터게로 본인을 개조해서 만든 인조인간 입니다.
유기물 베이스지만, 19호와 같이 흡수식이며,
전투력이 아직 완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17호의 반란에 파괴되고 맙니다.
그리고 닥터게로가 만든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인 셀이 있습니다.
셀은 닥터게로의 최종병기였으며, 앞서 말했듯 각 인조인간들은 셀의 실험체와 같습니다.
닥터게로의 컴퓨터는 수 많은 데이터를 조합하고 계산하여 셀을 창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셀은 손오공과 그의 동료들, 하물며 지구에 왔던 프리저 일행의 세포까지 가지고 있어서,
여태까지 나온 모든 기술과 특성을 갖고 있는 사상최악의 적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유기체인 17,18호를 흡수하면,
세포단위로 융합하여 완전체가 되어 더욱 완벽한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물론 이러한 완전체 셀도 분노로 각성한 오반 앞에서는 무력하였고,
결국 오반의 힘에 의해 완전히 소멸하게 됩니다.
원작 기준으로는 숫자가 작을수록 강해집니다.
16호>17호>18호>19호=20호.
거꾸로 폭력성은 숫자가 높아질수록 올라가죠.
20호=19호>18호>17호>16호.
특이점이 있다면 16,17,18호 그리고 셀은 모두 몸 속에 강력한 폭탄을 내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6호의 경우 스스로 기동시키려고 했었습니다만, 브리프 박사에 의해 제거되어 실패하고 맙니다.
이는 이들의 전투력이 오공에 미치지 못하여 오공을 말살하지 못했을 경우,
지구를 폭발시켜 자폭하려는 계획이였고,
셀의 자폭장치 기동으로 인해 증명됩니다.
이들이 왜 레드리본군의 재래냐고 한다면, 이들의 복장에서 그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두 레드리본군 마크를 달고 있죠.
설령 본인들은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이들은 닥터게로가 만든 레드리본군의 하나 입니다.
6. 드래곤볼 슈퍼 : 슈퍼 히어로의 레드리본군은?
드래곤볼 슈퍼 : 슈퍼 히어로에서는 또 다시 레드리본군이 등장합니다.
여기서도 또 다시 감마1호, 감마2호라는 인조인간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제3의 인조인간이 나오는 PV영상으로 볼 때
합체 또는 흡수가 유력해 보입니다.
사실 감마라는 이름은 순서상 세번째를 뜻하기도 합니다.
슈퍼 13호, 완전체 셀, 그리고 세번째 융합체로 감마라는 이름을 쓴게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이번 극장판에서 또 다시 오반의 분노로 이들이 무릎꿇게 된다면,
이제는 레드리본군의 원수는 오공이 아니라 오반이 되는게 아닐까요?
완전체 킬러로서 오반의 모습이 새삼 기대되는 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 슈퍼 히어로 입니다.
여기까지 레드리본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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